n021102, JO-SOO-IN





Notice 2010. 07. 23.
이 글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업데이트 됩니다. 블리자드에 관한 모든 것을 혼자 작성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소모되므로 이미 작성되어 공개된 위키, 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여 작성하고 링크하는 형식으로 완성할까 합니다. 인물 이름은 되도록 영어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문발음을 한글로 정확히 표기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History 2010. 07. 23.
- 아래 그림은 클릭하시면 약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제작한 모든 게임은 쓰여져 있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영문 위키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991년 2월, UCLA의 졸업생 3명(Michael Morhaime, Allen Adham, Frank Pearce)은 Silicon & Synapse 라는 이름으로 California의 Irvine에서 미국 비디오 게임 개발 및 공급자로 시작합니다. 쉽게 말하면 비디오 게임 하청업체로 시작한거죠.1991년부터 게임을 배포했지만, 처음 주목받았던 게임은 1993년 내놓은 '락앤롤 레이싱'과 '로스트 바이킹'이었죠. 1994년 Blizzard Entertainment, Inc.(자회사, 모회사는 Davidson & Associates)로 개명하고 워크래프트: 오크와 휴먼을 출시합니다.

 이 당시 북미 게임시장은 Westwood(웨스트우드)의 Dune 시리즈 2번째 작품, Dune(듄) 2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 게임은 Real-Time Strategy 스타일을 정립한 게임이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방식으로 나온 워크래프트는 웨스트우드의 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었죠. 하지만 어쨌든 약간의 인기를 끕니다. 그래서 고질적인 제작비 문제를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고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더불어 웨스트우드와는 94년부터 2000년까지 끊임없이 맞서게 되는 라이벌의 구도가 만들어지게 되죠.

 1994년즈음 콘도르(Condor)의 David Brevik는 여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놀라게 되죠. SUNSOFT에게 블리자드는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Task Force, 미국의 슈퍼히어로 만화-슈퍼맨, 배트맨등)를 슈퍼 패미컴용으로 제작의뢰를 받았는데 콘도르는 메가 드라이브용 게임 제작을 맡았던 겁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블리자드와 콘도르는 거의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 Allen Adham과 David Brevik은 이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되고 서로 게임에 관한 생각이 비슷한 것에 동감하며 블리자드는 콘도르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Justice League Task Force - Mega Drive (콘도르)




Justice League Task Force - Super Famicom (블리자드)


정말 비슷하죠? 동영상 찾느라 힘들었습니다.


 David는 Diablo란 산을 좋아했는데 어느 날 게임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자신이 좋아했던 Diablo란 산의 이름을 붙입니다. 후에 스페인어로 악마라는 뜻인 것을 알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래서 이 이름을 고집합니다. 이후 두 기업의 협력에 블리자드에서 음악 담당을 맡고 있던 Bill Roper가 책임자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블리자드 노스의 부사장까지 올라갑니다.

 콘도르가 게임을 개발해가던 도중에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II 오리지널과 확장팩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블리자드가 Davidson & Associates의 자회사인 것처럼 콘도르를 자회사로 인수하며 블리자드 노스(Blizzard North)로 재탄생시키고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96년 12월, Bill Roper 산하의 핵&슬래시(Hack'N Slash) 방식의 Diablo가 드디어 나오게 됩니다. Battle.net이라는 것을 내장해서 말이죠. 최초의 온라인을 내장한 PC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1,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물론 비판도 많았지만 게임은 재미있었고 잘 팔려나갔습니다. 더불어 98년 CBT를 시작한 국내 NCSoft의 리니지(원작:만화)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라고 읽고 ....라고 씁니다. 믿거나 말거나 주어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니지 1, 2를 재밌게 즐겼습니다.).

 Diablo는 David Brevik의 첫 구상시에 턴방식의 RPG였지만, 개발 중 Bill Roper의 실시간(Real-Time)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하루면 가능하다.'라는 말을 내뱉고(저넘의 자신감이란.... ㅡ.-b), 블리자드 내부에서 Real-Time으로 변경된 게임을 보여줍니다. David 역시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전의 턴 방식에 비해서 더 재미있었고, 그는 게임은 역시 재미있어야한다라는 가치관을 정립하게 되죠.

 그런데 문제가 슬슬 생기기 시작합니다. 디아블로의 성공 이후 확장팩을 제작하는데 블리자드 노스가 아니라 시에라 온라인(Sierra On-Line)이 맡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표에는 Diablo: Hellfire, 확장팩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블리자드의 모기업은 여러 차례 바뀌게 되는데 이 당시의 모기업은 비벤디(Vivendi) 였습니다. 이 일은 블리자드 노스를 열받게 하는 처사였고 이후 2003년 블리자드 노스의 David Brevik과 Bill Roper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들은 떠나서 플래그쉽 스튜디오(Flagship Studio)를 세우고 게임을 개발합니다. 시에라가 출시한 Diablo I: Hellfire 확장팩은 Battle.net도 지원하지 않고 이상한 2 개의 캐릭터가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해본 적이 없군요. 아래에 영상을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iablo I, II, and III (HD, 720P)




Diablo I: Hellfire (시에라)


 여기에도 재밌는 뒷 이야기가 있는데, 블리자드의 모회사인 비벤디의 블리자드 판매 루머 때문에 불안해진 상황에서 특히 Bill Roper의 경우 EA를 싫어했는데(C&C를 결국 없애버린 것 보면 싫어할만 합니다), EA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떠났다는 겁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Bill Roper를 포함한 이전 블리자드 노스의 개발진들이 2007년 출시한 헬게이트: 런던(Hellgate: London)의 퍼블리셔가 Namco, HanbitSoft, IAH, EA 였다는 거죠. 
뭐 정확한 내용은 제가 직접 들은 것은 아니니 뒷동네에 떠도는 루머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쨌든 헬게이트: 런던의 대 실패로 Bill Roper 사단은 희대의 먹튀로 불리고 있습니다. 타뷸라 라사(Tabula Rasa)를 개발한 Ultima의 Lord British(로드 브리티쉬), Richard A. Garriott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쌍벽을 구축하고 있죠. 이를 갈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만.....  




Hellgate: London (Flagship Studio, Bill Roper)




Tabula Rasa (NCsoft, Richard Garriott)

 다시 블리자드 이야기로 돌아와서 1995년 블리자드는 SF(Science Fiction) 기반의 우주 게임, Starcraft(스타크래프트)를 공개했었지만, Cavedog(케이브독)의 RTS 게임인Total Annihilation(토탈 어나힐레이션)의 데모를 보고 놀라 캔슬하고 다시 만듭니다. 연기, 연기, 연기끝에 98년에야 지금의 모습을 갖춘 Starcraft가 출시되었고 99년 웨스트우드의 Ccommand & Conquer: Tiberian Sun과 싸워 승리를 거둡니다. 대부분의 당시 RTS 게임인 2진영 체제에서 저그, 테란, 프로토스의 3진영 체제의 차이점과 기출시된 게임들의 장점을 잘 섞어 모아서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도 쉬웠던 점이 탁월했었죠. 더불어 Battle.net이라는 강력한 무기는 큰 힘을 실어 주었죠.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98년 한국에서 출시되서 12만장, 99년 120만장, 2000년 190만장을 판매하고 공식적으로 총 700만장이 팔립니다. 현재까지 한국 제외 판매량이 400만장 정도인데 한국이 700만장을 팔아준거죠. 이것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RTS 온라인 게임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새로 오픈한 피씨방을 방문했을 때 전 좌석에 스타크래프트가 깔려있는 걸 보면 판매량이 이해가 됩니다.


To be Continue.....


참고 소스
1. 위키, Blizzard Entertainment http://en.wikipedia.org/wiki/Blizzard_Entertainment
2. 위키, Diablo (video game) http://en.wikipedia.org/wiki/Diablo_(video_game)
3. 위키, Tabula Rasa (video game) http://en.wikipedia.org/wiki/Tabula_Rasa_(video_game)
4. 위키, Hellgate: London 
http://en.wikipedia.org/wiki/Hellgate_london
5. 위키, Command & Conquer http://en.wikipedia.org/wiki/Command_and_conquer
6. 블리자드 코리아, http://kr.blizzard.com/ko-kr/
7. 이야기가 있는 멀티라이터 http://www.multiwriter.co.kr/199
8. 블리자드의 역사 - Zhaska.C.Crick님의 연재글 http://intothemap.com/gnu/bbs/board.php?bo_table=vote&wr_id=1929
9. 디아블로 3 헬퍼 http://www.diablo3.co.kr/
10. Youtube, Blip.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