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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사생활/일기2008. 5. 16. 00:27

이자 동생의 생일이다.

가까이 있지만 서로가 바빠서 만나보기도 힘들다. 핑계기도 하지만 말이다.

녀석의 생일 선물로 신발을 사줄까 하다가 놓쳤다. 그래서 돈으로 줘버려서 미안하다.

뭐 녀석 마음에 드는 걸로 살테니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기도 한다.

스승의 날이기에 대학원 졸업생 신분으로 모임에 참석했다.

작년까지는 재학생이었는데 어느 새 졸업생이 되어버렸다.

친구들, 선배들, 선생님들 모두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는 것을 얼굴에서 몸짓에서 말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정체되어 있는 것 같지만 서서히 모두에게 변화가 오는 것 같다.

모두들 어느 정도 많이 마셨고, 집으로 잘 돌아가서 내년에도 다시 보았으면 싶다.

모두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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